2024.04.24 (수)
[당진일보]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에서는 여름철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농작물 바이러스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매개충인 총채벌레, 진딧물 방제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고추에 주로 발생하던 바이러스가 토마토, 상추 등에서 발생되고 있어 해당작물은 물론 바이러스 매개충의 서식지인 작물 주변 잡초까지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의 경우 매개충인 꽃노랑총채벌레 발생밀도가 증가하면서 일부 고추포장에서 바이러스가 발생되고 있다.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해 옮겨지는 바이러스는 초기에 방제가 미흡할 경우 빠르게 전 포장으로 감염되고, 감염된 식물체는 생장점과 신엽이 검게 마르며 점차 고사하게 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하기에 농약방제 시 계통이 다른 2가지 이상 전용약제를 꽃 속까지 약제가 침투하도록 번갈아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최근에 증가하고 있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의 경우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각종 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기주범위가 넓어 고추 이외에도 토마토, 가지, 오이, 참외, 멜론 등을 침해한다. 이 바이러스는 80종이상의 진딧물에 의해 비영속전염이 되기에 진딧물 방제를 철저히 하고, 바이러스 저항성 품종을 선택해 재배하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물 이상 증상시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이용해 현장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기에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이병주 확인을 하시기 바라며, 바이러스 피해 방지를 위한 농업인들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 ”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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