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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보이지 않는 폭력,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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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보이지 않는 폭력,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

오주연 순경(고화질).jpg
▲면천파출소/오주연 순경

  [당진일보]요즘 TV를 시청하다 보면,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공익광고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현대에 SNS 등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이 늘어나면서, 학교폭력이 학교 내·외부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간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이버 학교폭력’이란,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형태로 타 학생에게 가해지는 괴롭힘을 말하는데, 사전적 의미로 ‘약자 괴롭히기’를 뜻하는 ‘불링(bullying)’과 합쳐져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이라 일컬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의 종류는 무엇이 있을까?

 

 대화방을 나가도 계속해서 대화방을 다시 초대하여 피해 학생을 괴롭히는 ‘사이버 감옥’, 이모티콘이나 기프티콘을 선물하도록 강요하는 ‘이모티콘 셔틀’, 단체 대화방에 피해 학생을 초대한 뒤 나머지 학생들은 나가버리는 ‘사이버 따돌림’, 대화방에서 피해자를 모욕하는 ‘사이버 왕따놀이’ 등이 있다.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따르면, 이렇게 다양한 형태로 행해지는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 신고 접수 건수는 2014년 1,283건, 2015년 1,462건, 2016년 2,12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학교폭력을 경험한 약 5만 명의 학생 중 10.8%가 이 같은 사이버 괴롭힘을 당한 적 있다고 응답하는 등 ‘사이버 불링’ 또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폭력, 사이버 불링!

 

 은밀한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하는 만큼, 피해 사실을 주변에서 쉽게 알아차릴 수 없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SNS 등 알림에 매우 불안한 행동을 보이지는 않는지, 휴대폰 데이터 사용 및 소액결제 금액의 급증 등 이상 징후를 보이지는 않는지 아이의 행동을 세심히 살피고 많은 대화를 나누어 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더해, 우리 학생들 스스로 어떤 고민이 있거나 사이버 괴롭힘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 ‘상다미쌤’을 검색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117신고센터 또는 1388 학교폭력 상담을 통하여 전문가나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이 있다. 117신고센터는 전화뿐만 아니라 ‘#0117’로 문자 신고도 가능하며,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하여 1:1 상담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해 학생과 해당 부모가 ‘사이버 불링’의 심각성을 깨닫고, 피해 학생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내 아이·내 친구에게 작은 관심과 애정을 가진다면, 학교폭력으로 인해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거나 피해 학생에게 평생 잊지 못할 아픔을 안기는 일은 사라지지 않을까?

 

씨에이미디어그룹.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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