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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부지역, 4분기 기업경기전망 ‘먹구름’[당진일보] 올해 4분기 충남북부지역 기업경기전망은 ‘78’로 기업들이 여전히 체감경기를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충청권 138개 제조업체를 표본으로 올 4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 실적은 2분기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69' 지수를 나타냈고, 4분기 전망은 ‘78’로 5분기 연속 100 미만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는 위축되는 것으로 조사 됐다. 이는 지난 9월 19~27일 상시종업원 20인 이상 제조업체 중 138개사 표본을 조사한 결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사이로 표시되는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뜻한다. 그래서 올해 4분기 기업경기전망은 전 분기 보다 2포인트 하락한 ‘78’로,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둡다는 전망이다. 또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 조사는 정부전망치(2.4~2.5%)보다 미달(87.6%)일 것이라는 응답이 많고, 근접(13.3%) 및 초과(0%)로 조사됐으며, 해 영업이익(실적) 목표치 달성관련 목표치 미달(48.9%), 목표치 달성 및 근접(44.4%), 목표치 초과(6.7%)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작년 대비 올해 투자 추이 조사는 불변(56.8%)이란 응답이 많고, 호전(22.7%)과 악화(20.5%) 순으로 응답했으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정책과제로 자금조달 유연화(34%), 고용·노동정책 탄력적용(31.9%), 파격적 규제개혁(25.5%), R&D·인력 지원 강화(8.5%) 순으로 조사 및 발표됐다. 이와함께 업종별 BSI 전망으로 화학제조업 '100', 섬유 및 기타제조업 '75', 전기·전자제조업 '80', 기계·금속제조업 '72' 자동차·부품제조업 '70' 순으로 조사됐으며, 세부항목별 전망은 매출액(내수)은 '82', 매출액(수출) '76', 영업이익(내수) '69', 영업이익(수출) '82', 자금 조달여건 '67'로 기준치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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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농기센터, 가을갈이와 논물 가두기 실천 당부[당진일보]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볏짚시용과 가을갈이, 논물가두기 실천을 당부하고 현장 지도에 힘쓰고 있다. 벼 수확 후 볏짚을 썰어 가을갈이를 하고 논물가두기를 실천하면 볏짚이 잘 분해되면서 질소와 인, 칼륨, 규산 등 다양한 양분을 토양에 공급해 유기물의 함량이 높아진다. 특히 토양의 통기와 보수력, 보비력이 증대돼 화학비료 절감 효과와 더불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겨울철에 논에 물을 가두면 볏짚 부숙(썩어서 익는 것)이 촉진되고 병해충과 잡초 발생을 감소시켜주며, 간척지 농지의 경우 염분 농도를 낮춰 염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다만, 답리작 재포장과 올방개 등 다년생 잡초가 많은 지역은 반대로 배수가 잘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센터 관계자는 “내년도 농사준비와 올해 농사 마무리는 벼 수확 후 볏짚시용, 가을갈이와 함께 물막이 작업으로 논물가두기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최적의 농토를 만들어 고품질 해나루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께서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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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일본기업 투자유치 성공[당진일보] 당진시가 일본기업으로부터 500만 불(약60억)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시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이건호 당진부시장, 모리린사(대표 모리 마사시)의 이시하라 에이치로 총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1903년 설립, 일본 아이치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모리린사는 원사 원료와 각종 섬유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일본 외에도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 모두 20여 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연매출액은 2018년 기준 1053억 엔(약1조1756억 원)에 달한다. 이날 협약으로 모리린사는 500만 불을 투자하고 지역 우수인재를 고용해 당진 합덕일반산업단지에 1만3165㎡ 규모의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본과의 어려운 관계 속에서도 일본 기업을 유치하게 됐다”며 “당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는 실리경제 정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글로벌 외국우량기업 유치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에는 현재 3개의 외국인투자지역(총 42만7,268㎡)이 지정돼 있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해윤광업(중국), 쿠퍼스텐다드(미국), 쿼츠베르크(독일) 등 세계 각지의 우량기업들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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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황토고구마,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획득[당진일보] 당진시 고대황토고구마 공동출하회 회원 96명이 지난달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했다. GAP는 농산물의 생산과 수확뿐만 아니라 수확 후 관리와 유통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서 농약과 중금속 등 유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해 안전을 인증해 주는 제도다. 당진시는 지난해 처음 열린 당진해나루 황토고구마 축제를 계기로 고대농협과 손잡고 황토고구마 공동출하회를 조직해 체계적인 교육과 철저한 생산관리를 지원했다. 여기에 고구마 재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인증 노력이 더해지면서 1년 만에 인증에 성공해 고대면 지역 호박고구마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당진 지역 고구마 주산단지인 고대면은 토질이 대부분 황토로 이뤄져 고구마 재배 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350여 농가 155㏊의 면적에서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는데, 이중 54만7469㎡ 면적이 GAP 인증에 성공했다. 인증기간은 2021년 9월 25일까지다. 최수재 고대농협 조합장은 “해나루황토고구마를 전국 최고 브랜드 고구마로 육성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에 도전해 성공했다”며 “앞으로 황토고구마 선별, 저장시설을 확보해 소비자에게 신뢰 받는 고대황토고구마 공동출하회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지역농가 소득 향상과 황토고구마 우수성을 알리는 2019 당진해나루 황토고구마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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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충남본부 ‘목요장터’ 이전…지역농민 ‘시름’ 커져“이전하기 전 매출 좋았지만, 지금은 운영조차 힘들다" "장소를 이전한 게 농협의 보여주기 식 행정이 아니냐" [충지연 공동]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가 운영하는 ‘목요장터’를 두고 지역농민들의 불만이 높아져 가고 있다. 농산물을 판매하는 장소를 옮긴 뒤 매출이 하락하자 농협의 운영에 대한 비판이다. 26일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충남본부는 지난해 4월 홍성군 신도심 효성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진행하던 '목요장터'의 위치를 해당 지역본부 사옥 주차장으로 옮겼다. 이후 농민들은 매출이 너무 떨어져 지속자체가 어렵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장소를 이전한 게 농협의 보여주기 식 행정이 아니냐는 비난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장터에 참여하는 농민 A씨는 “보여주기 식 행정을 펼치기 위해 농협 건물로 옮긴 것만 같고, 이후 매출은 더욱 악화됐다”며 “장터가 열리는 옆 도로에서 손님이 교통사고를 당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농민 B씨는 “천막 이용료 등 기본적인 지출이 발생하는데 매출이 너무 적어 계속 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농협에서 홍보 등 많은 지원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본부는 장터 이전에 대해 오히려 예전 운영방식을 따라간 것이라는 입장이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예전에 운영하던 곳이 사유지라 충남도에서 사용료를 내줬다”며 “농협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해 본부가 대전시에 있을 때처럼 사옥 주차장에 장터를 개설한 것이며 또 연간 예산이 500만원뿐이라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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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농부시장 '당장' 28일 개장[당진일보] 농부가 직접 판매하는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농부시장 ‘당장’이 오는 28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4번째 우리 동네 농부 만나는 날 ‘당장’ 농부시장은 ‘마트에서 볼 수 없는 것’을 주제로 청년농부 등 당진지역 15개 이상 농가가 참여해 햇생강청과 매실한과, 다이어트새싹, 사과, 호박고구마 등의 농산물을 선보일 농·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직거래 장터 외에도 △코로이츠 앙상블의 작은 음악회 △사과모닝빵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 △마트에서 볼 수 없는 것 전시회 △어린이 시장놀이 △나무그늘 도서관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함께 마련된다. 센터 관계자는 “당진의 농부와 시민이 직접 만나 함께 나누고 함께 누릴 수 있는 당진형 파머스마켓이 바로 농부시장”이라며 “많은 분들이 농부시장에 오셔서 농산물의 다양한 가치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부시장 ‘당장’은 지난해 센터가 파머스마켓기획과정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며, 9월 행사 이후에는 10월과 11월의 4째 주 토요일에 시장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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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농업기술센터, 토종작물 현장실습 추진[당진일보]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26일부터 총8회에 걸쳐 당진지역 토종작물현장실습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전국씨앗도서관협의회 박영재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당진지역 토종종자의 중요성과 토종종자 발굴 및 조사방법 등에 대해 교육한다. 센터에 따르면 토종종자는 오랜 기간 동안 지역의 기후와 풍토에 맞게 적응해 온 토종 작물로, 생물다양성과 농업유전자원으로의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과 독특한 맛을 갖고 있어 오래된 미래작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곡물 자급률은 23%에 머물고 있고, 특히 외국 종묘회사에 종자수급을 의존하고 있는 국내실정을 감안하면 한국 농업의 독립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지역토종 종자의 실태조사와 수집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센터는 이번 교육 이후 수료생들과 함께 당진지역에 자생하는 토종작물에 대한 발굴과 조사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교육을 통해 지역민들이 토종종자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며 “2020년에는 토종씨앗도서관을 운영해 토종작물 재배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2013년 전국 최초로 종자은행을 설치해 운영 중으로, 이곳은 현재 농업유전자원 200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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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채종포 벼 수확 나서[당진일보] 당진시가 24일, 해담벼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벼 종자 채종답에서 재배 중인 삼광벼와 새일미 벼를 수확한다. 시에 따르면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정부 보급종 벼 부족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당진시 고대면 슬항리 석문간척지 일원 15.6㏊ 논에 채종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채종포 벼 생산량은 약 100여 톤으로 예상되며, 이는 당진지역 논 면적 1만9000여 ㏊에 필요한 벼 종자 950톤을 대체하고도 남는 수준이다. 향후 센터는 생육상태의 균일성과 쓰러짐 여부, 이종종자, 이형주 등 잡수나 특정 병의 발생상황을 조사하는 등 포장검사를 통과한 우수 종자를 선별해 농가에 보급한다. 올해 수확한 채종포산 벼의 농가 공급은 건조와 저장, 정선, 포장과정을 거쳐 2020년 2월 말부터 4월 중순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수확에 앞서 순도 높은 벼 생산을 위해 병해충 방제와 혼종 방지에 노력해 왔다”며 “철저한 품질 관리로 지역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종자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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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농업기술센터, 벼농사 종합평가회 개최[당진일보]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19일 당진시 송악읍에 위치한 벼농사 종합시범단지에서 올해 벼농사를 평가·분석하는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장은 최근 육성된 품종과 최고 품질 품종을 중심으로 삼광 외 10개 품종이 비교·전시 됐으며, 우렁이농법과 재실밀도 비교포, 수용성 규산 시용 비교포 등이 조성돼 참여 농업인들의 현장 학습의 장이 됐다. 평가회에서는 올해 기상과 재배 상 특이점, 작황분석, 기술보급 핵심 추진상황,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3농 혁신의 실현과 고품질쌀 적정생산을 위한 ‘3저, 3고’ 운동 등에 대해 농업인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평가회 자료에 따르면 벼의 영양생장기인 5월 20일부터 7월 16일까지의 평균기온은 평년에 비해 0.4℃ 낮은 가운데 봄 가뭄이 있었다. 이후 7~8월에는 강우로 생육상황이 양호했으나 9월에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직접 피해를 받아 약126㏊ 면적에 벼 쓰러짐 현상(도복)이 나타났다. 9월 1일 기준 생육상황은 수량의 경우 지난해 보다 2.8% 높은 수준이지만 향후 등숙기 기상에 따른 논 물 관리가 벼 수량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높을 것으로 평가됐다. 김홍장 시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고생한 농업인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진쌀이 나갈 길은 품질 고급화와 해나루쌀을 중심으로 한 철저한 품질관리, 그리고 논 이용 다양화 실천”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센터는 당진쌀의 품질관리를 위해 농업인이 수확한 벼에 대해 단백질과 수분, 아밀로스, 석미 등 무료 미질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쌀 미질분석을 희망하는 농가는 센터 식량작물팀으로 상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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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부지역 8월 무역수지 41억 달러 흑자[당진일보] 천안‧아산‧당진‧예산지역의 8월 수출 52억 달러, 무역수지가 4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천안세관(세관장 김석오)에 따르면 충남북부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한 52억4천6백만 달러, 수입은 54.3% 증가한 11억4천7백만 달러, 무역수지는 40억9천9백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 최대 수출국인 중국(△3.3%), 베트남(△8.1%)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미국(9.0%)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수출 감소 요인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및 일본의 수출규제조치에 따른 불확실성 확산 등 대외 여건 악화, 반도체 업황의 지속적인 부진과 단가 하락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수출은 354억2천1백만 달러(전년 대비 19.3%) 감소, 수입 80억8천3백만 달러(전년 대비 26.7%) 증가로 2019년 누적 무역수지는 273억3천8백만 달러 흑자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 수출대상국 중 최대 수출국인 중국(△3.3%), 베트남(△8.1%)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미국(9.0%)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