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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과회의 중 마스크 벗어, 황 간사 “마이크 잘 나오지 않았다”
[당진일보]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의 인수위인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아래 준비위, 위원장 김영석) 활동이 활발하다.
준비위는 20일 각 분과별로 과제를 수행했다. 국토해양농업분과는 충남도청에서 자문위원 회의를 열었고, 교육문화환경분과는 공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공주‧부여‧청양 지역 공약 의견 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런데 국토해양농업분과 황종헌 간사가 회의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현장 사진으로 확인한 결과 황 간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회의에 참석 중이었다.
지난 5월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발표한 마스크착용 방역지침 준수 명령에 따르면 실내 전체에선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실내란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 건축물 등 사방이 구획되어 외부와 분리되어 있는 모든 구조물을 의미한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황 간사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마이크가 잘 나오지 않아 발언할 때 부득이하게 마스크를 벗었다. 그러나 그 외의 시간엔 착용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자리에는 국토해양농업 인수위원들을 비롯한 자문위원 십수명이 참석했지만 유독 황 간사만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방대본이 실내에선 무조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규정했음을 감안해 볼 때 부적절하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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