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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리그 소속으로 K3 소속 쟁쟁한 팀 모두 물리쳐
[당진일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축구 일반부 충남대표로 출전한 당진시민축구단이 창단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창단해 올해로 창단 3년차를 맞이하는 당진은 19일 목포국제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경주한국수력원자력FC와 경기에서 후반 27분 상대 김재민에게 첫 골을 허용했지만 경기종료 직전 최정원의 득점으로 극적으로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끌어갔다.
승부차기에서 당진은 4명의 킥커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킨 반면 경주는 두 명의 선수가 실패를 기록해 결국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당진이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K4리그 소속인 당진의 우승은 첫 경기였던 서울대표 서울중랑축구단을 제외하고 김해시청, 울산시민축구단, 경주한수원FC 등 K3리그 소속의 쟁쟁한 팀들을 모두 이기고 차지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는 게 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승을 확정짓자 당진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꿈에 그리던 결과를 손에 얻었다는 기쁨에 서로 얼싸 안으며 눈물짓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전국체전 우승이라는 큰 결과물을 가져온 당진은 오는 22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거제시민축구단과의 K4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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