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021국감] 전문직 중 성범죄 가장 많은 직업은 의사[당진일보]지난 4년간 성범죄로 입건된 의사는 602명으로, 연평균 150명꼴로 전문직 중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4년간 성범죄로 입건된 전문직 종사자는 모두 5,579명이었고, 그 중 의사는 602명으로 전문직 중 가장 많은 숫자였다. 연도별 전문직 성범죄자는 2017년 1,461명, 2018년 1,652명, 2019년 1,353명, 2020년 1,113명이었다. 그 중 의사 성범죄자는 2017년 137명, 2018년 163명, 2019년 147명, 2020명 155명이었으며, 2017년을 제외하고는 전문직 중 가장 많이 입건된 것으로 드러났다. 범죄유형별 의사 성범죄자는 강간ㆍ강제추행이 52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카메라등이용촬영(66명), 통신매체이용음란(6명), 성적목적공공장소침입(3명) 순이었다. 한편, 지난 4년간 의사를 제외한 전문직 성범죄자는 예술인이 495명이었으며, 종교가가 477명, 교수가 171명, 언론인이 82명, 변호사가 50명이었다. 또한 위 직업에 분류되지 않은 기타 전문직도 3,702명에 달했다.
-
합덕청소년문화의집, 추석맞이 무관중 콘서트 개최[당진일보]당진시 합덕청소년문화의집의 힙합 자율동아리인 ‘프롬’이 추석특집으로 오는 18일 무관중 콘서트를 열기로 해 청소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비대면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공연이 줄줄이 취소돼 공연 기회가 적다는 청소년들의 아쉬움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명절 연휴동안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을 청소년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 11일 합덕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강당에서는 힙합동아리 프롬의 사전녹화를 마쳤고 영상 편집을 통해 오는 18일 낮 1시에 오픈되며, 감상 방법은 합덕청소년문화의집 페이스북의 해당 링크를 클릭해 공연 영상을 접속하면 된다. 이번 공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했다는 점이 특별하며 콘서트 주제, 자작곡, 녹화일정 및 송출일정, 포스터 제작 및 촬영 모두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그동안 프롬은 당진시 청소년 카페 수다벅스를 시작으로 틈틈이 공연활동을 이어왔으며, 세한대학교와 예술 감수성 향상 협약의 일환으로 실용음악과 정건영 교수와 대학생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실력을 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대건 신부 200주년 기념곡이 23일 이후 합덕청소년문화의집 페이스북에서 특별한 가입 없이 감상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합덕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https://www.dangjin.go.kr/dj1388/sub04_00.do)를 참조하거나 평생학습과(041-363-0387)로 전화 문의 가능하다.
-
제10회 당진시민대상 수상자, 임형락氏 선정[당진일보]당진시가 15일 시청 아미홀에서 시민대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제10회 당진시민대상 수상자로 사회봉사부문에 임형락씨(84세,당진2동)를 최종 선정했다. 임형락 씨는 1969년부터 19년간 당진읍 의용소방대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화재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헌신해왔고, 당진군정자문위원과 당진군법원 민사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며 당진지역 행정발전에 공헌한 부분을 크게 인정받았다. 또 우리 지역의 최초 대학인 신성대학교 설립에 참여해 2001년부터 장학회 이사로 재직하면서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2016년부터는 어르신 분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서부노인대학을 설립해 건강체조와 신나는 노래교육 수업으로 노년의 활기차고 건강한 삶의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신성대학교 교수와 지역의 우수강사를 초빙해 국방, 문화, 위생교육 등 다양한 체험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어르신 여가문화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임형락 씨는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당진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하며 현재도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계시다”며 “앞으로도 묵묵히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현장에서 나눔의 삶을 몸소 실천한 분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당진시, 국제안전도시 공인 위해 1차 현지실사 진행[당진일보] 당진시가 지역사회 안전증진을 위한 국제안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이달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시청 상록수홀에서 1차 현지 실사 공인평가를 진행했다.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룸 선언에 기초해 사고나 손상에서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해 성과를 얻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번 공인평가는 총괄보고, 손상감시체계 관련 6개 분야별 발표로 진행되며, 6개 분야에는 교통안전, 낙상예방, 자살예방, 범죄폭력예방, 아동·청소년안전, 안전형평성으로 구성돼 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평가는 1차 현지실사 공인평가(국내)와 2차 본실사(국외)로 진행되는데,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이뤄지게 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1차 공인평가는 우리나라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로 지정된 아주대학교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소장 조준필 교수)가 주관하며 2차 본실사에 대비해 부족한 점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김홍장 시장은 “민선7기 공약인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은 공인 그 자체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증진시키겠다는 약속”이라며 “2차 실사도 내실 있게 준비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당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건강칼럼] 대상포진, 진단‧치료 지체되면 후유증 심각[당진일보]대상포진은 치료했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 상황(암, 결핵, AIDS 등), 또는 스트레스, 과로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바이러스가 숨어있던 신경절의 위치에 따라 얼굴 혹은 몸의 어느 한 쪽에 발진이 나타난다. 대상포진은 우리나라에서 평균 1,000명당 10명 정도로 발생하는데, 특히 60세 이상은 1,000명당 60명이 넘을 정도로 높은 발생빈도를 보인다. 고령 외의 위험 인자로는 여성(남성 발병률 1.5배), 가족력, 면역질환, 천식, 당뇨 등이 있다. 쓰라리고, 따끔따끔, 찌릿찌릿 초기에는 몸의 한쪽 어느 부분이 따끔따끔하면서 쓰라리고, 만지면 찌릿찌릿한 통증을 느낀다. 보통 통증이 먼저 오고 3∼7일 후에 발진이 생긴다. 이로 인해 근육이나 뼈의 문제로 생각하여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발진이 생기면 즉시 병원에서 대상포진을 진단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띠 모양 물집과 발진, 극심한 통증 특징 대상포진은 말 그대로 띠 모양으로 발생하는 포진으로, 좌우 한쪽에만 나타나고 중앙을 넘지 않는다. 대상포진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서 추가적인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눈, 귀, 엉덩이 부위(천골)의 경우 시력장애나 청력장애, 배뇨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진단은 특징적인 피부 물집과 발진, 통증 등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다른 질병과 구분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 감염성 질환이나 암 등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신경손상 줄여 통증 만성화 막아야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처음 시작한 신경절부터 피부의 신경까지 이동하면서 광범위한 손상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장기간에 걸쳐 통증이 유발되며, 이는 대상포진후 신경통으로 이행되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신경손상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발진 발생 후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다. 발진이 발생하면 가능한 빨리 인근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통증조절 안 되면 신경차단술 대상포진 치료에는 항바이러스제의 투여 외에도 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 마약성진통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등을 투여한다. 약물로 조절이 어려울 경우 신경차단술을 시행하여 급성기 통증을 치료하고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다. 발생 부위에 따라서 신경차단술을 시행하기 전에 항혈전제를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뇌질환이나 심장질환 등으로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경우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60세 이상은 예방접종 권장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대상포진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70세 이상의 노인에서 50%이상 예방효과가 있다. 예방백신은 투여 후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 이미 대상포진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치료 효과가 없다. 대상포진이 완치되고 난 후에는 재발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나 대한감염학회에서는 60세 이상 성인의 예방백신 투여를 권장하고 있으며,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라면 6개월에서 1년 이후에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예방백신을 맞을 때는 의사에게 미리 자신의 기저질환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하면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현재 기존의 대상포진 예방백신보다 더 효과적인 새로운 백신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어 더 나은 예방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
[건강칼럼] 어깨통증,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되는 이유[당진일보] 어깨통증과 관련된 질환은 유병률이 30%나 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어깨 근육을 구성하는 회전근개라는 근육의 파열이나,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 등이 있다. 어깨통증은 대부분 움직임 제한과 함께 나타난다. 심하면 일상생활이 제한되거나, 야간에도 통증이 이어져 수면장애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회전근개 손상, 모두 조심 회전근개 손상은 보통 근육의 탄력성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4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한다. 하지만 어깨 근육을 과도하게 쓰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젊다고 해서 안심은 금물이다. 야구 선수 등 운동선수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들고 사는 젊은 사람들도 모두 조심해야 한다. 증상은 주로 팔을 들어 올릴 때 삼각근 부위에 통증을 호소한다. 처음에는 경미한 불편감으로 시작하지만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회전근개 손상은 단순 방사선 촬영으로는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초음파나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일단 손상이 생기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더 악화되기 전에 어깨에 무리를 주는 일상생활의 동작부터 교정해 줘야 한다. 약물치료나 비수술적인 주사치료,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이 없어지고 움직임에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치료를 유지하면 된다. 그러나 일반적인 치료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고 심화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오십견? 이제는 삼십견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오그라들어 문제가 생기는 오십견은 동결견 내지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불리는 질환이다. 주로 40~50대에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며,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서 더 잘 발생한다. 최근에는 삼십견이란 표현이 생길 정도로 30~40대 젊은 층에서도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어깨통증이 발생하고 점점 심해지면 모든 방향으로 팔을 움직이기가 어려워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절반 이상에서 통증이나 움직임 이상이 남아 있게 된다. 오십견도 마찬가지로 통증이 발생하면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에서 어깨운동을 조금씩 해주면서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을 병행을 해야 한다. 6개월 정도 비수술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으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한다. 목‧척추 이상도 감별필요 어깨통증은 목과 척추에 기인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감별을 해줘야 한다. 목과 척추의 신경탈출이나 관절에 문제가 있을 경우 목의 움직임에 따라 통증이 악화되기 때문에 문제되는 부분을 우선적으로 치료해 줘야한다. 이 밖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감염, 종양 등으로 인해서도 어깨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잡자 어깨통증을 방치하면 다른 어깨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통증으로 인해 아픈 팔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게 됨에 따라 어깨의 운동제한이 점점 더 커져 생활에 큰 지장을 주게 된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어깨통증이 조금 나아지면 치료를 하지 않아 증상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어깨통증을 느낀다면 참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문제가 있다면 초기에 빨리 치료를 받아야 통증도 줄이고 만성으로 발전할 위험도 차단해 삶의 질을 좋게 유지할 수 있다.
-
[기고]적당한 세계인구[당진일보] 연일(連日) 무더운 날씨다. 섭씨 40도를 기록하기도 한다. 추운것도 힘들지만 더운것도 참기 어렵다. 그래서 사람들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따뜻한 날씨를 좋아하나 보다. 크지도 작지도 않고,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고, 많지도 적지도 않고, 뚱뚱하지도 홀쭉하지도 않고,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것이 '적당'한 것인데, 바로 날씨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적당(適當)'이라는 말은 '알맞다'라는 뜻을 가진 어휘다. 그렇다. 매사(每事) 적당한 것이 중요하다. 날로 지구가 뜨거워지고 또 무거워지고 있다는데, 그렇다면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적당한 인구는 과연 얼마나 될까? 고대(古代)나 중세(中世)의 인구를 제대로 파악하긴 어렵지만, 여러 기록으로 볼 때, 서력 기원 전후(西曆 紀元 前後)의 세계인구는 약 2억 내지 3억이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그 후 서서히 증가하다, 1804년의 세계인구는 10억이 되었고, 1927년에는 20억, 1960년에는 30억, 1974년에는 40억, 1987년에는 50억, 1999년에는 60억이 되었다. 마침내 2011년에는 70억 명을 돌파했다고 유엔이 공식 발표했으며, 앞으로도 세계인구는 계속 증가해 2100년에는 무려 109억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무거운 지구는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를 야기시킬 수 밖에 없다. 이를테면 식량문제, 환경문제, 기상문제, 주택문제, 교통문제, 범죄, 자원고갈, 전쟁, 질병 등이다. 이로 인해 여러 나라들의 정치, 경제, 사회적인 문제도 복잡해질 수 밖에 없겠다. 그래서 작금 세계인구의 '적당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적당 인구'라 함은 선택한 목표에서 최적(最適)의 결과를 낼 수 있는 인구 규모를 말한다. 국제생태발자국 네트워크(Global Footprint Network)에 따르면, 사람들이 프랑스인들 처럼 넓게 살려면 2.5개의 지구(地球)가 필요하다고 한다. 즉 지구인들이 프랑스인들 처럼 살고자 한다면 세계의 적당 인구는 30억 명이 되는 것이다. 또 미국인들 처럼 넉넉하고 쾌적하게 살고자 한다면 세계인구는 15억 명이 돼야 한다. 2021년 현재 세계인구는 약 79억 명이 된다. '인구폭발'의 저자(著者)인 미국 스탠퍼드대 폴 얼릭(Paul R. Ehrlich) 교수가 계산한 세계의 적당 인구는 15억~20억 명인데, 이는 사람들이 적당한 부(富)와 자원(資源)을 가지며, 기본권(基本權)을 누리고, 문화와 생물 다양성(生物 多樣性)이 보장되며, 지적(知的), 예술적, 기술적 창의성을 발휘하며 살 수 있는 인구이다. 출산을 많이 하여 인구를 늘리고 있는 동남아나 아프리카 그리고 남미 등의 나라들은 보다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출산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요즘 한국은 출산이 저조(低調)하여 인구 감소를 우려(憂慮)하고 있는데, 당면한 세계인구의 과잉 상황을 감안한다면 아우성 칠 일 만은 아니라고 본다. 이럴 때, 인공지능과 로봇 등 마땅한 기계들을 많이 배치하여 사람을 대신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조치를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인구가 많은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다. 산지(山地)가 70%인 협소(狹小)한 나라, 가용면적(可用面積) 기준 인구밀도가 아주 높은 우리나라가 아니던가. 우리를 포함하여 좁게 사는 나라의 사람들도 장차 미국과 프랑스 등 선진국 사람들처럼 자연 친화적으로 살아야 할 게 아닌가? 범세계적으로 인구를 줄여 나가는 것이 소망스럽다고 본다.
-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인문학강의 사전예약중[당진일보]당진시가 오는 20일부터 4일간 시청 당진홀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관련 인문학 강의인 「김대건 신부 클라스」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김대건 신부와 관련된 4가지 주제로 4인 4색의 강사와 함께하며, 주제는 다음과 같다. 오는 20일에는 박지훈 여행 도슨트 ‘랜선으로 떠나는 성지순례, 바티칸을 만나다’이며, 21일은 안지영 인문공방 대표의 ‘시대를 앞서간 청년, 김대건 신부를 찾아 떠나는 랜선순례’, 22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한국 문화와 역사 홍보, 왜 홍보해야 하나(조선전도가 증명한 우리땅 독도)’에 이어, 23일 최태성 한국사 강사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 김대건’으로 막을 내린다. 시에 따르면 현장 참여방법은 5일부터 ‘당진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300명만 참여가 가능해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단, 현장 참여인원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시 변동 될 수 있다. 또한 비대면 참여방법은 유튜브 검색창에 ‘김대건 신부 채널’ 구독 후 ‘김대건 신부 클라스’를 접속하면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장창순 문화체육행사기획단장은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는 대한민국 최초 사제라는 의미를 넘어 19세기 누구보다 치열한 삶을 살았던 시대적 인물이다”라며 “김대건 신부의 다양한 업적을 이번 인문학 강의를 통해 더욱 폭넓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8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당진 우강 솔뫼성지 일원에서 200주년 기념식, 남북평화의 날, 기후위기와 감염병 종식 기원행사, 오페라 칸타타, 국제학술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
작목별 맞춤형 안전장비 12종 229대 보급[당진일보]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는 지난 30일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통해 송악읍생활개선회(회장 이명옥)에 안전 장비·보호구(12종 229대)를 보급했다고 전했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은 농·작업 재해 예방 및 안전성 향상을 목적으로 컨설팅 및 교육, 안전장비 보급을 통해 농업 현장에서 작목별 작업 단계를 고려해 위험요인을 진단·개선하는 사업이다. 공주대학교 김웅 교수는 사업 시작 후 농·작업 위험요인 분석을 통한 안전점검, 안전한 농·작업 장비 사용법, 근골격계 예방 운동을 진행해 사업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안전장비·보호구로는 풍구, 분무기 등 평소 농·작업 중에 불편하고 힘들었던 작업을 개선할 수 있는 장비들을 보급했으며, 향후 안전장비 보급 전·후를 비교해 작업 단계를 진단하고 향상시킬 계획이다. 송악읍생활개선회 이명옥 회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안전장비보급 뿐만 아니라컨설팅·교육을 통해 회원들에게 안전한 농작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7월 중 송악읍생활개선회를 대상으로 PAOT(농업인 스스로의 아이디어와 주도로 농작업 환경개선계획을 수립·실천할 수 있도록 이끄는 교육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해 자기 주도적 안전 농업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당진 국제안전도시 위한 준비에 철저[당진일보]당진시가 11일 시청 아미홀에서 ‘당진시 기능연속성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기능연속성계획’이란 지진, 화재 등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인해 행정기관의 기능이 마비되는 경우에 대비한 계획으로써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당진시 안전책임관(CSO, Chief Safety Officer)인 김인재 자치행정국장의 주재로 본청 및 직속기관의 팀장급 직원 29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을 수행한 신성대학교 산학협력단 최연이 소방안전관리과 교수(책임연구원)가 조직 및 재난관리체계 진단 및 분석방법, 기능 연속성 확보 방안 등 전반적인 과제 수행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김종현 안전총괄과장은 “민선7기 공약사항인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은 공인 그 자체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통해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에 내실을 다지고자 하는 시책”이라며 “재난은 예방이 최선이나 예기치 못한 재난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안전도시 당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올해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 International Safe Community Certifying Centre)에 공인 신청서를 제출하고 1차 평가(국내평가)와 2차 평가(ISCCC 평가)를 받아 2022년도 3월까지 공인을 선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