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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신성대와 인재양성 '맞손'[당진일보]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신성대학교와 지난 28일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간 유기적 활동으로 미래형, 창의·융합형 인재양성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당진시 이일순 평생학습과장과 신성대 장경희 사회복지과 교수가 참석해, 두 기관 간 전략적인 제휴관계를 맺고 교육, 연구, 산학협력, 인력양성 등 상호교류를 통해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과 실질적인 사업결과 도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부설 운영하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진로탐색과 대학탐방 및 멘토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반가운 희소식이 됐다. 아울러 신성대학교 학생들에게는 지역 청소년 복지기관의 역할에 대해 알 수 있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므로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 평생학습과 이일순 과장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청소년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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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가와 함께 하는 공간환경 제안 보고회’ 개최[당진일보]당진시는 1일 시청 접견실에서 ‘공공건축가와 함께하는 공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민간전문가 지원사업 2차년도에 돌입하면서 공공건축 및 도시의 품격 향상을 위해 지역건축사 2인을 포함해 공공건축가 8명을 위촉 운영 중에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차주영 총괄건축가, 관련 국·과장들이 참석해 ‘고대면 면소재지 일원 공공시설 배치계획’ 및 ‘마을회관(경로당) 복합화 표준모델 개발’에 대한 제안을 청취했다. 공공건축가와 함께하는 공간보고는 우선 당진시 공공건축가인 박종기 교수(순천향대학교)가 고대면 면소재지 일원 장소 단위 마스터플랜계획으로 피크닉 가고 싶은 운동장, 자전거 전망타워 및 자전거길 활성화, 행정타운 중심의 공공시설 배치계획을 보고했다. 두 번째로는 공공건축가인 조정화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스튜디오zozo)가 당진형 마을회관 및 경로당 복합화 표준모델 개발 제안에 나서 마을 인원별 규모 및 공사비 분석을 통한 표준모델 디자인과 언택트 시대에 대응하는 마을회관의 다양한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김홍장 시장은 “지역여건을 고려한 공간배치 및 마을회관 표준화 모델을 통해 읍면동의 균형있는 발전과 공간복지 실현을 기대한다”며 “공공건축가 제도의 활성화를 통해 품격있는 당진시 도시 공간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총괄건축가인 차주영 박사를 주축으로 당진동지역 공간환경전략계획수립 용역을 마무리 중에 있으며, 공공건축가들과 함께 장소 단위 마스터플랜 및 소규모 공공건축물 품질향상 방안 등에 대해 기획 및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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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우리집 이야기 공모전 시상[당진일보] 당진시가 육아 공감대를 널리 확산하고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한 ‘왁자지껄 우리집 이야기 공모전’ 입상자 10명을 시상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당진시민을 대상으로 아이를 양육하면서 겪게 되는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공모해 대상 1, 최우수 2, 우수 2, 장려 6 등 총 10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의 영광은 신민희씨의 ‘빛나는 별, 또 하나의 나’라는 작품으로 무엇보다 아이를 기르면서 느끼는 반짝이는 순간을 구체적이고 실감나게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수웅 심사위원(단국대 문예창작과 교수)은 “제 나름의 사연을 담은 우리가족 이야기를 읽어가는 과정은 참으로 행복하고 귀한 시간이었다”며 “육아는 아이를 기르는 행동이자 우리 부모가 스스로 성장하는 기회로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렇기에 진정으로 소중한 체험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심사위원들도 “고심을 거듭하며 선발한 이 귀한 작품들이 가정생활과 일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분위기 조성의 마중물이 되리라 믿는다”고 소견을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10개 작품을 소책자로 제작, 배포해 시민 육아 공감대를 널리 확산하고 가족친화 사회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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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 절감을 위한 고구마 수확기 시연회 개최[당진일보]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는 지난 23일 고대면 당진포2리회관에서 고령농업인 농작업 편이장비 기술 시범농가 10명을 대상으로 시제품을 보완해 개발 중인 고구마 수확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고령농업인 농작업 편이장비 기술 시범사업은 고령농업인의 농작업 환경개선 및 작업능률 향상을 위한 편이장비 지원사업으로, 사업비 3500만 원(도비 30% 시비 40% 자부담 30%)이 투입됐으며,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지역에 보완·개발이 필요한 편이장비를 선정·보급한다. 전문가 컨설팅은 공주대학교 김웅 교수가 맡았으며, 23일 진행된 시연회에서는 고구마수확기 성능과 작동법을 살펴보고 작업 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토론하기 위해 현재 수확철을 맞은 감자로 대체해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 이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보완된 편이장비는 향후 고구마작목반에 보급될 예정이다. 고구마 수확 시 편이장비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며, 장시간 반복된 자세로 수확하다 보면 무릎과 허리 등 통증이 오는데 이번 편이장비 기술 시범사업은 근골격계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농가 대표 장용희 회장은 “고구마 수확 시 노동력에 의존해 왔는데 편이장비 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노동력과 인건비 등 경영비가 절감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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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립도서관 웹툰창작체험관 시작[당진일보] 당진시립도서관은 웹툰에 관심있는 일반시민 및 학생들에게 웹툰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위한 특강을 열고, 웹툰창작체험관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특강은 7월 2일 오후 7시에 시립중앙도서관 5층 영상강의실에서 한국애니메이션학회 회장 세종대학교 한창완 교수의 ‘뾰쪽한 콘텐츠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웹툰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인기 콘텐츠 중 하나이다. 다양한 주제와 테마를 담고 남녀노소의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마니아층이 늘어나고 있고, 각종 공익광고나 캠페인 공공기관 홍보도 웹툰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당진시립도서관의 웹툰창작체험관은 단순 웹툰 장비 기술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웹툰을 활용해 공공미술활동, 시민의식 개선활동 등의 주제를 담아 진행할 것으로 한층 더 뜻깊은 활동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웹툰 시장 규모는 2015년 4,200억에서 2019년 9,000억을 넘어섰으며, 기업과 관공서 등에서 이와 관련한 인력 수요도 늘어난 추세로, 이번 프로그램의 협약을 맺고 있는 세한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 취업률은 100%에 가깝다.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당진시립도서관에서는 웹툰, 애니메이션에 관심있는 일반시민 및 학생들을 모집해 7월중 초급, 중급과정으로 1주일에 2시간씩 2회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교육은 세한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및 강사들이 참여해 진행한다. 특강에 참여를 원하는 일반시민 및 학생은 당진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교육행사⇒프로그램참여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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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 면천을 사랑하다'[당진일보]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잠시나마 달래줄 지식 감성 콘서트가 열린다. 당진시는 면천읍성에서 이달 30일에 역사학자 ‘심용환’과 함께하는 풍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암 박지원, 면천을 사랑하다!”라는 타이틀로 강연과 함께 국악 연주가 함께하는 풍류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연암 박지원은 1797년부터 3년간 면천군수로 재직하면서 치수 관개 사업, ‘과농소초’, ‘칠사고’ 저작, 흙벽돌 제조, 부정부패 척결과 애민정신 실천 등 많은 치적을 쌓고 군민의 사랑을 받았다. 그의 흔적은 골정지와 건곤일초정이 보수되고 복원되어 여전히 면천과 함께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면천읍성 복원 사업과 더불어 면천군수 연암 박지원에 대해 보다 많이 알리고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일환이다. 강연을 맡은 역사학자 심용환은 ‘KBS역사저널 그날’에서 활약하였다. 현재는 성공회대 외래교수로, MBC FM 심용환의 타박타박 세계사의 진행을 맡고 있다. 풍류 콘서트 연주를 하는 ‘한국음악앙상블 풍류’(대표 김상훈)는 젊은 국악인들로 아쟁(서울국악관현악단 아쟁수석 김상훈), 판소리(전태원), 대금(박명규)이 우리 악기와 소리로 풍류 콘서트를 꾸밀 예정이다. 면천읍성 장청 앞에서 오는 30일 저녁 7시반에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생활 속 거리두기 속에 진행하는 행사로 사전 신청 접수를 통해 인원을 제한한다. 신청은 카카오톡에서 “면천풍류”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고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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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의 브레인, '당진으로 모여'[당진일보]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전환 등 최근 들어 지속가능발전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발전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지난 1일 당진시청에 모여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수립, 전담부서 설치 및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 등 이미 지속가능발전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한 당진시는 지역과 미래를 함께 살리는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적 구심점을 확보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선경 유네스코한국위원회 ESD 위원장, 김병완 광주대 교수, 오수길 고려사이버대 교수, 이창언 전 방송통신대 교수, 양준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 등 지속가능발전 학자 및 활동가가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발전 정책의 향상과 범국민적 확산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전문가그룹의 학회 설립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는 전국 단위 지속가능발전 전문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활동가들의 소통 및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지속가능발전 연수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전문가 워크숍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교육의 효과적인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교육 연수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조사, 활동이 가능하도록 전문가 그룹에 지속가능발전 학회 설립을 제안했으며 구체적인 설립과 운영방향에 대해 시와 전문가 그룹간 지속적인 논의를 갖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홍장 당진시장은 “전국적인 지속가능발전 추진의 동력화와 나침반 역할을 위해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 당진이 지속가능발전 학회 설립을 지원해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국단위 교육훈련을 주관하는 지속가능발전연수원 설립을 통해 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을 확대해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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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노안으로 착각하기 쉬운 4대 노인성 눈질환[당진일보] 노안과 눈질환은 다르다. 노안은 수정체와 주변 조직의 변화로 조절력이 떨어져 가까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책글씨가 잘 안 보이거나 바늘귀 꿰기가 어려워지는 것이 노안의 증상이다. 이외에도 나이가 들면서 눈에 다소 불편한 증상들이 생기지만, 시력이 나빠지거나 눈이 침침해지는 것은 눈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눈질환을 노안으로 착각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노안으로 오인하기 쉬운 눈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안구건조증 눈물이 적게 나거나 증발이 많아 눈이 불편해지는 증상을 통틀어 안구건조증이라고 한다. 침침하다, 뻑뻑하다, 눈물이 난다, 이물감이 있다,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한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환자는 노안 증상을 더욱 심하게 느낄 수 있다. 인공눈물로 줄어든 눈물 양을 보충하거나 결막염이나 눈꺼풀염증 치료를 하면 안구건조증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인공눈물은 종류가 여러 가지이며, 본인에게 맞는 것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백내장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지고, 딱딱해지는 병으로 눈을 침침하게 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뿌옇게 보인다, 때가 낀 것 같다, 눈이 부시다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간혹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증상이 발생한다. 이런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수준이면 수술이 필요하다.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깨끗한 새 인공수정체를 넣어주면 좋은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최근에는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난시나 노안도 교정하는 인공수정체가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수술 전에 본인의 눈 상태를 잘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녹내장 눈의 압력인 안압이 상승하면서 시신경에 손상이 발생하는 병으로, 시야가 좁아지고 시력저하가 나타난다. 소리 없는 시력 도둑으로 표현될 만큼 대부분의 녹내장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눈이 침침하거나 잘 안 보인다는 증상으로 안과에 내원했지만, 이미 치료가 어려운 상태의 녹내장인 경우가 종종 있다. 정기검진과 조기진단이 정말 필요한 병이다. 초기에 발견되면 큰 불편함 없이 치료되고, 실명도 막을 수 있다. 황반변성 눈 뒤쪽의 신경막인 망막의 중앙부(황반)가 변성되어 시력저하가 발생하는 병이다.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녹내장과 함께 3대 실명질환 중 하나다. 황반이 변성되면 시력이 떨어지거나, 물체나 선이 찌그러지거나 휘어져 보인다. 이 증상을 발견하기 위해 한 쪽 눈을 가리고, 다른 눈으로 사물이나 격자무늬 선을 보면서 이상 유무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망막의 모양이 심하게 손상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해야 시력을 유지할 수 있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황반변성은 비정상적인 혈관을 퇴화시키기 위한 항체를 눈에 주사해서 치료한다.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시력이 나빠지거나 눈이 침침해지는 것은 정상이다. 그렇지만 단순 노안으로 여겨 방치하지 말고, 안과 전문의를 통해 병의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노인성 눈질환은 조기발견이 중요한 경우가 많다. 40세 이후 녹내장, 황반변성 등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눈 검사가 필수다. 특히 당뇨·고혈압이 있다면 합병증 확인을 위해 매년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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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천안·아산을 빛낸 사람들 - 권구성짜박이손두부 대표 '권구성'[당진일보]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교육, 농업,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발간사, 축사를 시작으로 가나다 순에 의해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 천안의 백종원을 꿈꾸며 어려서부터 맛보기에 일가견이 있었고 스스로 절대미각이라 자부한다. 중앙시장 안에 개미식육점의 차남으로 공부보다는 아버지 심부름을 잘한 막내로 자랐고. 시장골목에서 어르신들에게 인사 잘하는 착한 청년으로 유명했다. 2004년 스물네살 되던 해에 호주로 유학을 다서 여러 가지 세계음식을 접했다. 귀국 후 부친의 권유로 2005년 천안시 원성동에 ‘풍년 순대국밥’을 창업했다. 양식요리사, 한식요리사 자격증도 있고, 어려서부터 만들어본 순대는 자신이 있었기에 무엇보다도 순대국밥에 들어가는 부산물을 공짜로 대주겠다는 아버지의 뒷바라지가 성공의 큰 몫을 했다. 창업 이래 지금까지 육수는 매일 공급되는 신선한 부산물로 매일 직접 끓인다. 아버지께서 공급해주시는 질 좋은 부산물로 마진을 줄일 수 있기에 팔고 남으면 반드시 버린다. 이것이 신선도 유지의 비결이다. 매출에 자신감이 붙자 내 이름을 건 ‘권구성 순대국밥’으로 간판을 바꾸었다. “내 식당이니 내 이름을 걸겠다”는 게 단순한 이유였는데 '권구성 짜박이손두부'로 이어지면서 내 이름이 브랜드가 되었다. 지금은 ‘권구성 순대국밥’이 천안과 아산, 평택·오산 등에 8개의 체인점이 있고, '권구성 짜박이손두부'는 신계리 본점과 천안역점에서 운영되고 있다. '권구성 짜박이손두부'는 중앙시장의 두부장인인 ‘태초손두부’에서 한결같은 맛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1인분에 5천원으로 푸짐하게 식사할 수 있다. 순대국밥 가격도 서민음식에 맞게 7천원에 공기밥 무한리필로 운영되고 있다. 비싸고 럭셔리한 먹거리가 넘쳐나고 있지만 매일 먹는 서민음식으로 순대국밥과 짜글이만한 게 없다. 무엇보다도 맛이 좋다. 아무리 싸도 맛이 없으면 손님은 오지 않는다. 서민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다가가서 성공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 제1호 초록우산 히어로 권구성 서민음식으로 돈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어려운 이웃이 눈에 들어왔다. 특히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친한 누나인 이지원 교수(한국청년유권자연맹 충남지부장)의 추천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알게 되었다. 2016년 6월부터 초록우산 산타릴레이 후원자로 참여하여 후원을 시작한 이후 직간접적으로 80여의 후원자를 추천함으로써 연간 약 이천구백팔십만원의 후원금을 유치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에서 진행하는 초록우산 산타릴레이 캠페인 활성화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매월 정기후원금 납부와 함께 각종 사회봉사 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하게 된 공적을 인정받아서 제1호 초록우산 히어로로 임명받았다. 이후 시간이 될 때마다 주변에 산타릴레이를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남후원회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외된 아동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솔선수범하겠다. ■ 내가 생각하는 성공 새해에는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가맹점 확대보다는 내실을 다지자는 목표로 움직이겠다. 농사도 해보고 싶고, 그 동안 못가 본 여행도 다니면서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도 정성을 쏟고 싶다. 나에게는 ‘정직'과 '정성'이라는 가장 훌륭한 식재료가 있다. 나는 주어진 현실에 순응하며 순수하고 정직하게 사는 것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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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의원,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안 국회통과 시급”[당진일보]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 및 무소속 김관영 국회의원(전북 군산)이 공동으로 주최한 「재생에너지 계획적 개발방안 토론회」가 1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확대되어가는 과정에서 환경성과 수용성을 강화하고, 지역주민과의 이익공유를 위한 제도적 프로세스 도입방안 및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어기구 의원과 김관영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는 필수 불가결하고, 확대 과정에서 난개발과 주민갈등 최소화를 위한 방안 모색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축사를 통해 “개발계획 초기단계부터 환경성과 주민수용성에 대해 고려하도록 하는 방안 마련이 긴요하며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 등을 통해 국회와 함께 관련 제도를 만들어가겠다”고 하였다. 토론회는 한국산업기술대 강승진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이상훈 소장의 발제 이후 산·관·학 전문가들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정부 대표로는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산업과 오승철 과장, 전라남도 에너지신산업과 서순철 과장이 참여하였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성진기 본부장,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김윤성 책임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조공장 선임연구위원 등이 재생에너지 전문가로서 의견을 발표하였다. 각계 전문가들은 재생에너지의 계획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지자체가 주도하여 환경성과 수용성을 사전에 확보하여 재생에너지 단지를 개발하는 계획입지제도 도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어기구 의원이 대표발의한「신재생에너지법」개정안의 국회통과가 시급하다고 강조하였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성진기 본부장은 관계부처간 협력을 통한 해양공간계획부터 에너지개발구역 지정의 중요성을 언급하였으며,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김윤성 책임연구원은 덴마크 등 유럽의 재생에너지 선도국가도 정부 및 지자체 주도 계획입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자체에 대한 역할 및 지원을 강화하여 대규모 발전단지 개발의 적기추진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조공장 선임연구위원은 일본 등 해외 계획입지 성공 및 실패 사례를 예로 들며 개발계획 초기단계부터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마련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지자체에서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신안군 해상풍력단지 등 조성을 추진중으로 계획입지제도가 도입되면 계획 수립시 환경성과 주민수용성을 사전에 확보하도록 하여 절차적으로 강화되는 측면이 있으나, 궁극적으로 사업추진을 앞당기는 결과가 예상된다고 하였다. 참석자들은 향후 산업부 등 정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입지제도 도입방안 및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여「신재생에너지법」개정 등 관련 제도 도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