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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청소년, 따뜻한 기부의 손길[당진일보] 당진시 학교밖청소년들이 모의창업캠프를 통해 거둔 수익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은 2020년 모의창업캠프‘나도 스티브Jobs 4.5기’를 운영했다. ‘나도 스티브Jobs’는 충남 도·시군 연합으로 진행했던 프로그램으로 올해 5기를 맞았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무산되면서 당진시에서는 랜(LAN)선 판매로 진행하는 자체 모의창업캠프를 진행했다. 창업캠프에 참여한 8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은 지난달 17일부터 2주간 창업특강, 경제교육, 드립커피 제작, 판매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해 창업을 경험해 봄으로써 경제개념과 기부의 즐거움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지역 내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제작된 모든 제품은 매진됐으며, 수익금 일부인 30여만 원은 청소년들의 뜻에 따라 지난 1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한편, 당진청소년문화의집의 당진청소년어울림마당기획단(대표 김회성, 신성대 1학년)과 카페테리아 운영 동아리(대표 노현아, 당진고 3학년)도 당진시 장학재단을 통해 지난 17일 수익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청소년들이 기부한 수익금은 당진청소년어울림마당기획단의 청소년문화증진을 위한 기부금과 당진청소년문화의집 카페테리아 운영 동아리의 카페테리아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금 중 일부로, 소정의 금액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청소년들이 지난 1년간 구슬땀으로 마련해 직접 전달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당진청소년문화의집은 2021년 함께할 신규 당진시청소년참여기구(당진시청소년참여위원회, 당진청소년운영위원회, 당진청소년어울림마당기획단)와 청소년 동아리를 모집할 예정으로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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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형 주민자치 전국 수범사례로 '우뚝'[당진일보]대한민국 주민자치 선도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당진형 주민자치가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시군구 및 읍면동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주민조직 네트워크, 제도정책 등 5개 분야를 공모해 총 68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올해로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본선에 4번째 진출한 신평면 주민자치회는 어플리케이션 ‘우리동넷’을 활용한 온라인 주민총회 개최, 주민자치 실행법인 ‘꿈꾸는 나무’ 설립, 송악읍-신평면 오봉제 문화공원 만들기 사업, 청소년 위원회 ‘별하’ 운영 등 다양한 주민참여 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충청남도 최초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중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주민들의 대면접촉이 제한되는 상황 속에서도 어플리케이션 ‘우리동넷’을 활용한 온라인 주민총회 개최하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사례와 청소년 100인 토론회를 통해 지난해 건립한 여성·청소년 자치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청소년 위원회 ‘별하’를 구성한 사례가 모범사례로 손꼽혔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본선에 진출한 당진3동은 더불어 행복한 원당공원 사업으로 주목받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원당공원은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시설이 노후되어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민 이용률이 저조했던 공원으로, 2018년 주민총회에 원당공원 리모델링 사업이 안건으로 부의되어, 주민투표를 통해 사업추진이 결정됐다. 이후 충남 도민참여예산에 공모해 사업비 3억 원을 확보했으며, 시에서 직접 사업을 추진해 2019년 10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하지만 당진3동 주민자치회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원당공원에서 주민화합 축제를 개최했으며 달빛 건강체조, 음악 줄넘기 같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원당공원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박병선 공동체새마을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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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면,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기부로 '훈훈'[당진일보]당진시 면천면(면장 인병현)은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10일 지역의 취약가구에 연탄 650장을 기부해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다고 밝혔다. 기부된 연탄은 면천지역 노부부 가정에 전달됐으며, 연탄 배달을 위해 면천면 직원과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오수권),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석범) 회원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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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체납 과태료 일제정리에 나서[당진일보]당진시가 최근 세외수입(과태료) 체납분 징수대책의 일환으로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 일제정리를 12월말까지 추진한다.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은 지난 9월말 기준 45억 원으로 시는 40억 원까지 정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교통과 관계자에 따르면,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은 과거 수년간 계속적으로 누적된 것으로 지난 2017년 이전까지 60억 원이 넘는 규모였으나, 2017년 이후 3년간 징수 및 결손처분을 통해 꾸준히 정리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일제정리 기간을 설정해 체납액을 정리한 결과 45억 원 이하로 대거 감소했다. 이는 2017년 이전 대비 33%이상 감소한 규모다. 시는 일제정리기간 동안 자체 체납전담TF팀을 결성해 체납자의 재산압류를 실시했으며 고액체납자를 중심으로 체납안내문을 발송하고 유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납부를 독려하는 등 체납액 징수활동을 실시했다. 다만, 최근 코로나 등 경기여건이 악화된 상황을 고려해 경제사정이 어려운 무재산자에 대하여 결손처분을 하였고 과태료 징수시효가 만료되어 있는 체납분에 대하여도 시효결손을 통해 정리했다. 과태료 체납액은 전액 납부가 어려운 경우 월 단위로 나누어 납부하거나 무재산자, 기초생활수급자, 파산신청자 등 경제사정이 어려운 경우 결손 또는 일시적 체납유예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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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성면, 배추가격 폭락 농가 일손돕기 나서[당진일보]당진시 순성면은 지난 8일 배추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당진시 순성면 이영한 면장을 비롯한 순성행정복지센터 직원 10명, 순성농협직원 10명, 당진농협시지부 5명, 순성새마을협의회 15명, 순성주부환경파수꾼회 15명 등 총 55여명이 참여해 순성면 중방1리에 위치한 배추농가 2곳에서 배추수확 작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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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자치행정국, 주요현안 정례브리핑 자료 발표[당진일보]당진시는 9일 서면을 통해 제8차 정례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자치행정국 주요현안 사항인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대응 추진상황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현황 ▲全 읍면동 온라인 주민총회 개최결과 ▲화력발전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추진 등을 다뤘다.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분쟁은 지난 2009년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공유수면에 대한 신생매립지 귀속 지방자치단체를 행정안전부장관이 결정토록 하면서, 2015년 5월 4일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제방 바깥쪽 매립지 67만 9589.8㎡(약 70%)를 평택시로, 제방 안쪽 매립지 28만 2760.7㎡(약 30%)는 당진시로 귀속한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촉발된 바 있다. 행정자치부장관의 결정에 대해 충남도와 당진시는 2015년 5월 대법원에 취소 소송을, 6월에는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으며, 헌재는 올해 7월 16일 관할권 권한쟁의심판에서 각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문제는 대법원으로 넘어가게 됐으며, 지난 11월 11일 대법원 현장검증(당진, 평택 각 3개지점)이 실시됐다. 시관계자는 올해 말이나 내년초로 예상되고 있는 대법원 최종선고에 대비해 소송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행복한 안전도시 당진』조성을 목표로 사고로 인한 손상예방 및 지역안전 증진을 위하여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실시한 안전도시 기본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 취약분야에 대한 개선방안과 안전정책을 적극 발굴해 올해 4월부터는 사업수행평가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와 더불어 범죄폭력예방 등 5개분야로 안전도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중점사업 85개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민관협력을 통한 안전도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2년 초에 ISCCC 국제안전도시로 인증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당진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오프라인 개최가 제한적이었던 주민총회를 온라인 개최를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발한 주민참여 플랫폼‘우리동넷’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올해 7월 15일부터 9월 25일까지 2개월여에 걸쳐 모든 읍면동에서 인구수 대비 3.6%에 해당하는 6038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67건의 마을사업을 시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화력(석탄)발전 지역자원시설세의 세율인상 추진과 관련해서는 기존 발전량 kWh당 0.3원에서 원자력(1원), 수력(2원)수준으로 인상하는 지방세법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 지역자원시설세란 환경보호・환경개선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부과되는 道세로서 징수액 중 65%가 지자체에 교부 당진시는 올해 화력(석탄)발전 소재 전국 지자체가 참여한 실무협의회를 구성・개최하는 등 협력체계를 이끌어 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면서, 지난 11월 10개 시군(충남 당진·보령·서천·태안, 인천 옹진, 강원 동해·삼척, 전남 여수, 경남 고성·하동)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과 관련한 지방세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청와대 등에 전달한 바 있다. 현재 21대 국회 개원 이후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과 관련해 더민주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은 세율을 현행 1kWh당 0.3원에서 2원으로,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과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시 갑)은 각각1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놓은 상태로, 현재 국회(행안위) 법안소위에 상정되어 심의중이다. 시 관계자는 화력발전분 지역자원시설세의 세율이 기존 0.3원에서 1원으로 인상될 경우 추가적으로 218억 원의 세입이 마련될 수 있다며, 이를 활용해 화력발전으로 인한 주민 건강, 환경 피해 복구와 치유,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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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청소년문화의집, 크리스마스 홈파티 체험키트 배부[당진일보]당진시는 송악청소년문화의집이 비대면 활동‘만나서.반가워.잘.부탁해(크리스마스홈파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만.반.잘.부’는 집에서 안전하게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주제로 한 체험키트들을 배부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너먼트 위빙아트, 크리스마스 무드등, 스노우볼, 성탄백, 모자이크 가랜드, 크리스마스 EVA안경 등의 체험키트가 제공된다.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선착순 접수가 진행되며, 12일 오후 4시 신청자 발표, 15일부터 17일까지 체험키트가 배부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당진시에 주소를 둔 청소년(9세부터~24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송악청소년문화의집은 운영프로그램을 계획하기에 앞서 지역의 청소년,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실시했으며, 그 중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의 요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당초 송악청소년문화의집 개관에 맞춰 관내 아파트를 찾아가 체험부스 형식으로 진행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신규 청소년수련시설인 송악청소년문화의집을 홍보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대체 실시한다. 한편 신규 개관한 청소년문화의집의 시설라운딩을 원하는 경우 최소 인원으로 이용자명부 작성,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손소독제 사용 후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송악청소년문화의집 카카오채널 및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전화 041)360-6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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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정보공개 사전공표 범위 대폭 확대[당진일보]당진시가 시민의 알권리 확대를 위해 정보공개 사전공표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사전정보공표는 시민이 정보공개를 청구하기 전에 주요 시정정보를 미리 공개하는 제도로서 당진시는 각종 지역현안 및 시정운영 관련 주요 정보를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최근 불거진 산폐장 이슈와 관련해 지난 10월 13일 ‘당진시 환경현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산폐장 관련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2월 1일 시 홈페이지에 산폐장 관련 문서 원문을 공개해 시민들의 환경 불안을 해소하고 행정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크게 제고했다. 공개된 문서들은 송산2산단 및 석문산단 폐기물처리시설 환경영향평가, 폐기물처리업 인허가, 지정 변경 및 실시계획 변경 등이다. 또한, ‘당진시 행정정보공개 조례’를 개정(조상연 의원 발의, 2019. 7. 15.)해 기존 공표되던 주요 시정정보 외에 당진시에 청구된 모든 정보공개 청구 및 이의신청과 정보공개심의회 의결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주요현안 외 정보공개 청구 건에 대한 처리 결과까지 모두 공개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선도적인 사례로 평가되며, 이를 통해 시민들은 정보공개 청구에 따른 공개 ‧ 부분공개 ‧ 비공개 등 처리 결과와 이의신청 및 그에 따른 정보공개심의회 의결 결과까지 손쉽게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산폐장 정보공개는 당진시 홈페이지 소식‧정보 – 행정정보공개 – 산폐장 정보공개에서, 확대 공표 중인 정보 목록은 소식‧정보 – 행정정보공개 – 정보공개 처리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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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재보궐 선거는 후안무치한 일[당진일보] 성추행 범죄를 저지른 두 군데 시장(市長)이 공석(空席)이 되는 바람에 예기치 않게 내년 4월 7일 재보궐선거를 치루게 되었다. 여기에는 선거비용이 무려 1,000억 가량이나 소요 된다는데, 이 돈은 성범죄자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국민들이 대신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황당한 소식에 "세상에 이런 몰상식한 경우가 있나?"라며 기겁하는 국민들이 많다. 우리는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과 선생님으로 부터 "남에게 손해를 끼치지 마라. 손해를 끼쳤다면 그 손해를 꼭 갚아야 한다."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러한 기초적인 상식조차 지켜지지 않는 사회가 되고 말았다. 여기에는 모범을 보여야 할 정치 지도자들의 책임이 큰데, 그들은 책임을 느끼기는 커녕 오히려 앞장서 상식을 무너트리고 있다. 그들은 국민의 세금 1,000억 원을 들여서라도 내년 봄 재보궐선거를 반드시 치루고야 말겠다며, 여야(與野)의 정당들은 벌써부터 수선을 떨고 있다. 선출직 공무원 본인의 잘못이 원인이 되어 그 자리가 공석(空席)이 된 경우에는 그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던 여당(與黨)은 내가 언제 그랬냐는듯 버젓히 선거에 참여할 기세이다. 또 여야(與野) 정당들은 갑자기 가덕도(加德島)에 수 조원의 세금을 들여 거대한 공항을 건설하겠다며 다투어 선심(善心) 공세질에 나섰다. 기존의 김해공항을 좀 넓히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이미 결론이 난 사항을 두고, 이걸 또 끄집어 들고 나오고 있는 것이다. 나라야 빚더미에 올라서던 말던 표(票)를 긁어 모아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식이다. 후안무치(厚顔無恥)한 일이다. 만약 당신이 가게 주인인데 어떤 손님이 와서 물건을 만져보다가 물건을 깨트렸는데, 그 깨트린 물건값을 치루지 않고 그냥 나가버린다면 그 사람을 어떻게 하겠나? 가게 주인은 당연히 화가 날 것이다. "여보시오, 당신이 이 물건을 깨트렸으니 손해배상을 해야 할 것이 아니오? 근데 왜 그냥 나가는거요?"라고 말을 할 것이다. 여기에 손님은 오히려 "손님은 왕(王)이라는 말도 모르오? 왕이 그럴수도 있는거지 뭘 배상을 하라는거요. 나는 배상을 못하겠오!" 지금 정당들의 행태가 이와 꼭 닮았다. 이러니 사회가 모두 이런식으로 따라 돌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여러말이 불필요하다. 재보궐선거를 하게 만든 원인행위자(原因行爲者), 즉 시장(市長)이나 소속 정당에서 선거비용을 모두 물어내야 한다. 아니면 재보궐선거를 하지 말고 시장(市長) 자리를 공석(空席)으로 놔두고, 부시장(副市長)이 그 일을 담당하게 해야 한다. 아울러 재보궐선거를 유발(誘發)시킨 시장(市長)들의 재산을 몰수하고 중형(重刑)에 처해야 하겠다. 어떤 경우에도 아무 잘못이 없는 국민들이 선거비용을 대신 물게 해선 안된다. 이러한 손해배상 원칙은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 지방의원, 교육감 등 모든 선출직 공무원에 대해서 적용해야 한다. 내년 4월 7일 재보궐선거부터 이렇게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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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안전사고 예방활동 추진[당진일보]당진시는 시민의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스티커 4종과 승강기 안전교육 동영상이 포함된 USB 배부를 추진한다. 이번 안전사고 예방활동은 당초 계획한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취소됨으로써 전개하게 됐다. 안전스티커 4종은 손 끼임 주의, 비상키 방향 안내, 비상통화장치 안내, 승강기 바닥 안전이용 스티커 등이며, USB에는 안전한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무빙워크 이용방법, 지진화재발생 시 안전 이용방법, 승강기 갇힘사고 구조훈련 동영상 등 5종이 삽입된다. 승강기 바닥 스티커는 공공기관·교육기관에, USB는 교육기관에 배부되며, 스티커 3종(손 끼임 주의·비상키 방향 안내·비상통화장치 안내)은 승강기 안전검사 시 부착할 수 있도록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협조를 받아 당진 지역의 모든 승강기를 대상으로 배부·부착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전광판, 공동주택 내 승강기의 모니터를 통해 사고예방 영상을 송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승강기 안전의식 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승강기 안전사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