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9 (수)

  • 맑음속초23.0℃
  • 맑음21.7℃
  • 맑음철원24.2℃
  • 맑음동두천24.3℃
  • 맑음파주23.5℃
  • 맑음대관령21.2℃
  • 맑음춘천22.6℃
  • 구름많음백령도21.1℃
  • 맑음북강릉27.2℃
  • 맑음강릉28.3℃
  • 맑음동해23.4℃
  • 맑음서울24.3℃
  • 맑음인천20.6℃
  • 맑음원주23.8℃
  • 맑음울릉도18.1℃
  • 맑음수원23.9℃
  • 맑음영월21.1℃
  • 맑음충주22.5℃
  • 맑음서산23.2℃
  • 맑음울진17.5℃
  • 맑음청주24.5℃
  • 맑음대전25.0℃
  • 맑음추풍령23.5℃
  • 맑음안동22.1℃
  • 맑음상주24.3℃
  • 맑음포항24.6℃
  • 맑음군산23.3℃
  • 맑음대구24.1℃
  • 구름조금전주24.6℃
  • 맑음울산22.7℃
  • 맑음창원24.3℃
  • 맑음광주24.6℃
  • 맑음부산20.7℃
  • 맑음통영21.1℃
  • 맑음목포23.3℃
  • 맑음여수21.8℃
  • 구름조금흑산도23.8℃
  • 맑음완도24.7℃
  • 구름조금고창
  • 맑음순천24.2℃
  • 맑음홍성(예)24.6℃
  • 맑음22.8℃
  • 맑음제주22.5℃
  • 구름많음고산21.5℃
  • 맑음성산22.5℃
  • 구름조금서귀포22.1℃
  • 맑음진주24.3℃
  • 맑음강화21.3℃
  • 맑음양평21.5℃
  • 맑음이천23.6℃
  • 맑음인제23.0℃
  • 맑음홍천22.7℃
  • 맑음태백23.6℃
  • 맑음정선군23.8℃
  • 맑음제천22.0℃
  • 맑음보은22.7℃
  • 맑음천안23.7℃
  • 구름조금보령22.3℃
  • 구름조금부여24.2℃
  • 맑음금산23.8℃
  • 맑음23.8℃
  • 구름조금부안25.2℃
  • 맑음임실23.3℃
  • 맑음정읍25.5℃
  • 맑음남원23.9℃
  • 구름조금장수22.5℃
  • 맑음고창군25.2℃
  • 구름조금영광군25.4℃
  • 맑음김해시24.1℃
  • 맑음순창군23.5℃
  • 맑음북창원24.6℃
  • 맑음양산시24.2℃
  • 맑음보성군23.7℃
  • 맑음강진군24.0℃
  • 맑음장흥24.7℃
  • 맑음해남24.3℃
  • 맑음고흥24.3℃
  • 맑음의령군25.7℃
  • 맑음함양군24.8℃
  • 맑음광양시24.8℃
  • 맑음진도군23.8℃
  • 맑음봉화21.4℃
  • 맑음영주21.7℃
  • 맑음문경23.5℃
  • 맑음청송군23.9℃
  • 맑음영덕25.1℃
  • 맑음의성23.9℃
  • 맑음구미25.8℃
  • 맑음영천23.5℃
  • 맑음경주시25.4℃
  • 맑음거창23.7℃
  • 맑음합천24.7℃
  • 맑음밀양23.5℃
  • 구름조금산청24.8℃
  • 맑음거제23.5℃
  • 맑음남해23.6℃
  • 맑음23.2℃
나사렛대 전·현직 교수 30여 명 학교 상대로 줄 소송, 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

나사렛대 전·현직 교수 30여 명 학교 상대로 줄 소송, 왜?

교수 노조 “부당 임금 삭감분 반환” vs 학교 측 “헌신적 결정”

KakaoTalk_20221124_154426715.jpg

 

[당진일보]천안 나사렛대학교(김경수 총장)에서 교수와 학교 측이 갈등하고 있다. 발단은 이 학교 교수들이 낸 임금 소송이다. 

 

이 학교 전·현직 교수와 교원 30여 명은 학교를 상대로 임금 소송을 냈다. 소송은 지난 8월과 9월 사이 냈는데, 확인한 소송은 모두 다섯 건이다. 다섯 개 임금소송은 현재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심리가 진행 중이다.

 

나사렛대학교 교수 노조는 2015년과 2016년 사이 학교 측이 불리하게 취업규칙을 바꿔 교수 7, 80여 명의 임금을 깎았고 이후 지금까지 이 같은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교수 노조는 7년 사이 학교 측이 부당하게 임금을 깎았으니 반환해 달라며 소송을 낸 것이다. 

 

교수 노조는 이와 별도로 학교 측이 물밑에서 소송 당사자들을 상대로 소 취하를 압박하거나 회유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교수 노조는 지난 10월 학교 측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교수 노조는 이 내용증명에서 학교 측이 9월 열린 ’2022학년도 중장기적 재정 건전성 확보 등에 관련한 전체 교직원 설명회’에서 임금 소송을 두고 “소송에 참여한 보직교수를 해임해야 한다”, “퇴임교수에 대해 행정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이 나왔다며 이는 부당노동행위이자 교권 탄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맞서 학교 측은 일방적인 임금 동결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나사렛학원 이사회는 지난 22일 성명을 내고 “2016년에 이루어진 교직원 기본급 동결은 대학의 급박한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합심하여 고통을 분담한 아름다운 학교사랑의 헌신적 결정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대학 내 다양한 급여제도의 적용을 받는 상대적 저임금 전임교원·직원의 처우 개선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된 상대적 고임금 호봉제 전임교원의 소송 제기는 소송의 결과를 떠나 구성원간의 통합을 저해하는 요소”라며 소를 취하해줄 것을 요청했다. 

 

교수 측과 학교 측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쟁점은 2016년 임금동결이다. 교수와 학교 측은 2015년 말 취업규칙을 개정해 2016년부터 적용하기로 일단 합의했다. 

 

그런데 익명을 요구한 A 교수는 “학교 측의 취업규칙 변경은 불법 소지가 없지 않았다. 하지만 교수 측은 재학생 감소에 따른 재정상 어려움을 호소했고, 이에 선의로 합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학교 측의 입장을 듣고자 학교 측 관계자와 접촉을 시도했다. 그러나 당초 인터뷰에 응하기로 했던 기조실장은 “언론 취재에 응하는 게 문제 해결에 기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사했다. 

 

학교 측은 또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수 노조와 접촉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씨에이미디어그룹.jpg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