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당진일보]해나루쌀로 유명한 당진에서는 지난달 30일 신평, 합덕지역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최근 시 전역에서 모내기가 한창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5월 14일 신평면 도성리 안동일(55세) 농가의 모내기 현장을 직접 방문해 모내기 시연을 하면서 이른 새벽부터 모내기에 분주한 농업인을 격려하며 올해도 큰 자연재해 없이 풍년농사가 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올해 당진시 모내기 계획면적은 대략 1만8,000㏊로, 시는 모내기를 일찍 할 경우 냉해와 초기 생육 지연 우려, 병해충 발생률 증가 등으로 미질이 떨어지고, 반대로 모내기를 늦게 할 경우 벼의 알수가 적고 수량이 줄어들며 품질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적기 모내기 시기를 5월 20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로 정하고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해나루쌀 생산을 위해 토양검정 결과에 따라 질소질 비료를 적정시비하고 우량 묘를 육성해 적기에 모내기 할 것을 당부한다.”며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농업재해를 대비하고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벼 재해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전국 1위 쌀 안정생산 지역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고품질 당진쌀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도 벼 못자리용 육묘상토 등 영농자재 지원에 약 4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가들에게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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