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당진일보]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재중)는 지난 17일 벼 직파재배 시범단지를 중심으로 40여 농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순회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당진 관내 6개소 현장을 방문해 철분 코팅 볍씨를 활용한 드론 산파 포장과 무논점파 포장, 최아 볍씨 무논점파 포장 등 유형별 생육상황을 비교‧ 평가하고, 문제점 및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못자리 없는 직파재배 기술 확대로 쌀농사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당진시는 코팅볍씨를 활용한 신기술 직파재배를 확대하고자 국‧도비 약 2억 원을 확보, 총 15개 단지 40ha 면적에 약 5억3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직파재배 시범단지를 조성했다.
또한 시는 2021년 12월 충남 최초로 벼 직파협의회를 구성하고, 직파재배 특별교육과 파종 실습교육 지원, 볍씨코팅 실습과 드론 파종연시회 등을 개최했으며, 50여 농가에 코팅 현장 기술 및 발아율 검사 지원과 함께 지난달 10일부터는 현장을 순회하며 직파 기술을 중점으로 한 현장 지도에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생육상황은 그동안에의 가뭄과 돌풍 등 악조건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입모가 잘된 편이나, 봄철 잦은 비로 일부 필지에서 과다파종 및 불균일 파종, 물관리 소홀로 인한 뜬모 발생 등이 문제점으로 도출됐다.
이지환 식량작물팀장은 “입모 후 잡초 방제 등 후속 관리에 대한 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시범 사업단지를 농민 교육장으로 활용해 직파재배 신기술을 확대‧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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