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당진일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로서 심훈선생의 삶을 재조명하고 현대문학의 정신적 지도자로서 그의 문학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 당진시청 일원에서 제43회 심훈상록문화제가 개최된다.
(사)심훈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와 당진시에 따르면 올해 문화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행사가 마련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예대회와 게릴라 버스킹도 예정돼 있다.
공연 프로그램의 경우 사흘 간 18개 공연프로그램이 시청사 의회동 앞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며, 밤 9시 30분에는 3.1운동 100주년 관련 영화도 상영된다.
또한 올해 기획행사로는 학생 대표들의 토론회인 심훈 디베이트 대회가 21일 당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것을 비롯해 △당진 청소년 국악제 △채소나라 콩콩이!(이상 9월 20일) △심훈 전국 시낭송 대회 △심훈사랑 당진문예 대회 △제9회 심훈 음악콩쿠르(이상 9월 21일) 등이 열린다.
아울러 전시행사는 심훈 시 전시전과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등이 6개 부스에서 진행되고, 다양한 체험부스와 프리마켓, 먹거리 부스는 상록문화제 기간 동안 상설 운영된다.
이밖에도 지난해와 달리 심훈 야구대회와 심훈 청소년 풋살대회 등 체육행사가 보조행사로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위대한 문학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심훈선생의 삶이 최근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재조명되고 있다”며 “올해 문화제를 잘 준비해 선생의 문학정신과 계몽사상을 시민 그리고 관광객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행사 개최에 앞서 지난 6일 주관 단체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행사 준비에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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