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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칼럼] 국민 신뢰회복이 우선이다[당진일보] 주역의 곤괘에는 “서리를 밟으면 단단한 얼음이 온다.”고 나와 있다. 한자로 이상견빙지(履霜堅氷至)다. 서리가 내리면 곧 겨울이 오는 것처럼, 어떤 일의 징후가 보이면 머지않아 큰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말로 우리에게 미리미리 징후에 대비하라는 말이다.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하자 대한의사회에서 7번이나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사람에 대하여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할 것을 정부에 건의 하였다. 감염학회 역시 "후베이성 입국 제한만으로는 부족한 상황"이므로 "위험 지역 입국 제한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공개 권고한 게 2월 2일이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번 코로나 사태가 세계적인 팬데믹(감염병대유행)으로 갈 것임도 예고했다. 그런데 그 경고는 묵살되거나 무시되었다. 오히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월 21일에 "환자가 대부분 경증"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말을 하였다. 청와대 역시 2월 13일에 "곧 종식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최고위원은 한발 더 떠 2월 21일 "지금 역설적으로 한국의 국가 체계가 잘 작동되고 있다"고 했다. 당정에서는 이처럼 수많은 궤변이거나 신뢰할 수 없는 말이 여과 없이 쏟아졌다. 여당에선 "승기를 잡아나가고 있다" "정부 대응이 세계적인 모범 사례" "전 세계가 철통 방어라고 칭찬한다."하고, 법무장관은 친 정권 매체에 나와 "중국인 입국 제한을 하지 않아 중국 측이 각별히 고마워했다"나. 이처럼 진실이 결여된 궤변이 증폭 되면서 국민 분노가 폭발하여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 합니다”라는 국민청원에 3월 4일 현재 146만5천6백 명이나 찬성에 동참 하였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45일 만에 5,766명이고 사망자 39명이다. 충남도 82명 확진자중 천안시민이 74명이나 된다. 참다못한 주민들은 청와대에 “천안 도와주세요,”란 청원까지 하면서 신속한 대응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방역 실패와 마스크대란은 경제에 치명상을 입히고 최악의 독이 되어 현 정권을 흔들고 있다. 대통령이나 장관의 말조차 신뢰하지 못하고 있으며 민심은 폭발직전의 상황이다. 국민들은 손도 못써 보고 나라가 주저앉을 것 같은 불안감과 적막감에 쌓여있다. 하인리히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대형 사고가 한 건 터지기 전에 가벼운 사고가 29번 일어나고, 그 보다 작은 사고가 3백 번이나 반복된다고 한다. 이는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반드시 크고 작은 조짐이 나타난다는 말이다. 중국인 확진환자의 징후를 보고 중국인의 감염원에 대한 사전 차단 준비와 실행을 제대로 하였다면 지금과 같은 대 혼란과 95개국에서 한국인 입국거절이란 오명에서 벗어 날 수 있었을 것이다. 미국 트럼프대통령은 자국 내 첫 사망자가 나오자 신속하게 중국 경유자 입국을 차단했다. 당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추가 환자들이 나올 것 같다며 공황에 빠지지 말라는 호소까지 하였다.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하고 첫 사망자가 나온 날 대통령은 무엇을 하였는가?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관계자를 청와대로 초청하여 짜파구리 파티를 하며 파안대소하였지 않는가? 이 같은 행위는 세월호 당일의 대한민국 대통령과 코로나 사망자가 나온 당일의 대한민국 대통령이 무엇이 달라졌단 말인가? 세월호 선장은 승객들에게'가만히 있으라.'고 해놓고 어린 학생들만 배에 남겨둔 채 자신만 살겠다고 빠져나왔다. 이승만 대통령은 서울을 사수할 테니 안심하라고 해놓고 자신은 한강을 넘어 남으로 내달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만간 코로나가 곧 종식될 테니 안심하고 경제활동에 매진할 것을 기업인들에게 주문하였다. 그리고 강력한 여러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시간과 장소만 다를 뿐 각각의 사건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보여준 태도는 구조적으로 너무나 닮아있다. 또 하나 의문이 있다. '세월호' 사건은 어째서 정권을 무너뜨릴 정도로 큰 사건으로 비화되었는가? 그에 대한 답은 대통령이 '해야만 할 일이나 조치'를 안 취했기 때문이다. 지금 국민들이 '우한 코로나19'에 분노하는 이유도 이점에 있다. 이번 일은 전정부보다 잘했느냐? 아니면 못했느냐가 핵심이 아니다. 과연 촛불혁명 이후의 정부가 얼마나 달라졌는가? 아니면 달라지지 않았는가?에 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대통령이하 정부 역시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 그래서 정부 정책을 못 믿겠다는 것이고 국민 불신이 폭발 직전에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신뢰부터 회복할 수 있는 세부적이고 실행 가능한 새로운 정책, 실행하면 효과가나는 정책부터 적시에 시행해서 국민신뢰 부터 회복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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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학교폭력, 우리 모두의 관심과 애정으로 예방하자[당진일보]최근 김해 10대 중학생들이 후배 여학생을 집단 폭행한 사건, 지난해 양평 여중생 무차별 폭행 사건 등 심각한 학교폭력 사례들이 발생함에 따라 많은 국민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더해, 3월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점이며 새로운 선생님·친구들과 만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더욱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우리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인 것이다. 우리 경찰에서도 현시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2012년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SPO)’이라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폭력’이란 학교에서 학생 간 일어나는 폭력이다. 다시 말해, ‘학교폭력예방및대책에관한법률’ 제 2조에 따른 정의는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력,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 모욕, 공갈, 강요, 강제적 심부름, 성폭력,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등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주는 행동 모두를 포함한다. 교육부에서 지난해 발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학생 수가 3년 연속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중 학교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한 학생은 약 1.6%(약 6만명)로, 이는 18년도 1.3%(약 5만명), 17년도 0.9%(약 3만명)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학교급별로 피해응답률을 비교해본다면, 초등학교는 3.6%로 전년도 2.8%와 비교해 0.8%p 상승했고, 중학생도 0.8%로 전년도 0.7%와 비교해 0.1%p 상승했다. 즉, 초·중학생 피해응답률은 증가했으며, 고등학교는 전년도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학교폭력을 경험한 학생 약 6만명 중 초등학생의 비율이 약 75.8%로 가장 높고, 중학생은 10,100명(16.8%), 고등학생은 4,500명(7.5%)으로 나타났다. 피해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이 35.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집단 따돌림(23.2%), 사이버 괴롭힘(8.9%), 스토킹(8.7%), 신체 폭행(8.6%), 금품 갈취(6.3%), 강제 심부름(4.9%), 성추행·성폭력(3.9%)로 나타난 바 있다. 이에 더해, 요즘은 신체적으로 폭행이 이루어져야 학교폭력이라 인식했던 과거와는 달리 집단 따돌림·사이버 괴롭힘 등 ‘정서적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학교폭력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유형이 다양해지고 근래 스마트폰 등 SNS 이용 학교폭력이 등장하면서, 우리 학생들이 ‘학교’라는 공간에서 벗어나 ‘사이버’ 공간에서의 학교폭력 가능성에 더욱더 노출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 학교폭력과 연관된 청소년 범죄의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이는 단순한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경험하거나 학교생활을 하면서 어떤 고민이 있는 경우,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 ‘상다미쌤’을 검색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117신고센터 또는 ☎1388 학교폭력 신고 및 상담을 통하여 전문가나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이 있다. 117신고센터는 전화뿐만 아니라 ‘#0117’로 문자 신고도 가능하며,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하여 1:1 상담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더해, 충남지방경찰청 당진경찰서에서는 SNS(인스타그램 계정: police_dangjin)를 활용하여 학교폭력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에 접속하여 ‘학교폭력 증후 체크리스트’를 작성해보고 이를 계기 삼아 우리 아이에게 어떤 고민이 있는지 등 충분한 대화를 통해 아이의 학교생활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재 청소년 범죄 및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이는 더이상 가벼운 문제가 아닌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학교폭력은 피해 학생에게 평생의 고통을 안겨준다. 누구에게는 소중한 추억일 학창시절이, 피해 학생에게는 ‘기억하고 하고 싶지 않은 고통’으로 자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은 중대범죄라는 경각심을 심어주어야 하며 우리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우리가 관심과 사랑으로 그들과 함께할 때, 비로소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고 학생들은 추후 행복한 학교생활을 추억하며 기분 좋게 그 기억을 회상할 수 있는 사회가 올 것이라 믿는다. [면천파출소 순경 오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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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감자, 양파 재배농가 '2020 농업인월급제' 신청[당진일보]당진시는 벼․감자․양파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2020년 농업인월급제(농산물대금 선지급제)’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업인월급제(농산물대금 선지급제)는 농가소득이 가을수확기에 편중돼 규칙적인 수입이 없는 벼․감자․양파 재배농가에게 수확대금의 일정부분을 월급처럼 나눠서 매월 선지급해 주는 제도로 당진시에서는 2017년 처음 시작됐다. 신청대상은 당진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할 지역농협과 수매 약정을 체결한 벼․감자․양파 재배농업인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협 수매대금의 70%를 월별로 나누어 선지급하고(매월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까지 지급), 시에서는 선지급에 따른 이자를 보전하는 사업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2월 28일까지 지역농협에서 자체수매 약정을 체결한 뒤 사업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신청을 희망할 경우 반드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월급제(농산물대금 선지급제)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통해 계획적인 영농경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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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해나루쌀 전국 최고 밥맛 명성 이어가![당진일보]2019년 올해 생산된 당진 해나루쌀 햅쌀이 11번가 특가 이벤트에서 조기 완판 되며 전국 최고 밥맛을 입증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올해 햅쌀 출시에 맞춰 해나루쌀을 홍보하고 면천농협 해나루쌀의 2019년 팔도농협쌀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을 기념코자 ㈜상상이상과 함께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커머스포털 11번가에서 특가 이벤트를 진행했다. 프로모션에 준비된 물량은 해나루쌀 햅쌀 20㎏ 1000포로, 11번가 십일절 페스티벌과 연계해 중복할인혜택을 제공해 본래 소비자가 6만6900원 보다 최대 6000원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시와 면천농협이 프로모션을 위해 준비한 물량은 이달 10일 판매를 시작해 하루만인 이달 11일 전량 완판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생산된 햅쌀에다가 밥맛 좋기로 소문난 특등급의 삼광벼가 원료곡인 만큼 해나루쌀에 대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며 “이번 특가 프로모션을 협조해 준 11번가에 감사하고, 앞으로 해나루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생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이 이달 12일 발표한 2019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 당진지역 재배 면적과 생산량은 각각 1만9,096㏊, 10만2685톤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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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비축 건조벼 수매 돌입...이달 27일까지 진행, 태풍 피해벼도 수매[당진일보] 당진시는 지난 7일 대호지 적서1농창을 시작으로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에 대한 수매를 이달 27일까지 진행한다. 이날 적서1농창 수매물량은 약 210백(1백=800㎏, 약 168톤)이며, 이를 포함한 올해 시의 전체 공공비축 건조벼 총 수매 물량은 3198톤이다. 올해 건조벼 매입 품종은 삼광과 새일미 2개 품종으로, 사전에 이․통장(매인협의회)으로부터 출하 물량을 배정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당진지역 내 12개소에서 진행된다. 농가별 배정기준은 신설된 논 타작물 재배실적과 지난해 수매실적 및 벼 재배면적 등을 적용했으며, 수매정산은 예년과 같이 수매한 다음날 중간정산금(3만 원/40㎏)을 농가에 지급하고 최종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이후부터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단, 지난해부터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이외의 품종 혼입을 막기 위해 품종검정제도를 실시하면서 매입농가가 출하한 매입품종 외 품종혼입비율이 20% 이상인 농가는 5년 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올해는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어 판매가 어려운 벼에 대해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중에 저품질의 저가미가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피해벼 매입도 함께 이뤄진다. 피해벼의 예상 매입물량은 약 651.4톤이다. 매입방법은 피해농가가 원하는 매일물량에 대해 전량 품종제한 없이 11월 15일부터 3일 간 당진지역 내 11곳을 지정해 수매하며,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2만 원/30㎏)을 지급하고 공공비축 매입가격이 최종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공공비축 건조벼와 피해벼를 합할 경우 올해 수매물량은 총 3849.4톤가량 정도 된다”며 “건조 벼 출하 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수분함량을 13~15% 수준을 유지하고, 벼 정선 등 품질 관리도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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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 이웃 갈등 없앤다![당진일보] 당진시가 공동주택 이웃 간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소통 어울림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로 시행 3년차를 맞은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은 주민이 함께 모여 이웃 사이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공모 참여 전에 입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도록 한 뒤 총 2차례의 심사를 통해 아파트 단지별로 최대 4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했다. 각 아파트별로 사업을 공모하기 전에 입주민 의견수렴을 받지 않았던 지난해의 경우 단지 내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들이 많았지만 올해는 입주민 노래자랑, 걷기대회, 요리대회 등 보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소통·화합형 사업들이 두드러졌다. 이처럼 매년 아파트별로 사업계획이 탄력적으로 변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주민들이 각자의 여건과 추진시기에 맞도록 자유롭게 공동체의 문제를 논의해 구상하는 것은 물론 실행도 주민의 손으로 직접 하기 때문이다. 특히 송악읍 신성미소지움아파트단지는 올해 어울림 사업을 추진하면서 1단지와 2단지가 함께 어린이 에어바운스 수영장 설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푸르지오 1차 아파트에서는 벼룩시장과 한마음 축제를 개최하며 입주민뿐만 아니라 인근에 사는 주민들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에서 이웃 간 소통의 부재로 층간소음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 활성화로 극복해야 한다”며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이 주민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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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나눔장터, 나눔 확산으로 친환경 분위기 증진[당진일보] 당진시는 재활용 촉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6일 개최한 ‘2019 당진시민 나눔장터’ 수익금이 809만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시민들로부터 기증을 받은 물건과 참여 기업체 및 단체의 판매 수익금을 비롯해 돗자리 벼룩시장에서 판매된 물건들은 경매물품을 제외하고 1만 원 이하의 물품이 대부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집에서 잠자고 있던 물건 1,000점 이상이 나눔 장터를 통해 새 주인을 찾았다. 특히 폐건전지·종이팩 무료교환행사를 통해 총 280kg의 폐건전지와 종이팩도 수거됐으며, 시식행사에서 다회용 그릇과 식기를 사용하고 텀블러 지참 방문 시 오렌지주스를 제공하면서 ‘1회용품 없는’ 친환경적인 행사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나눔장터에서 판매하고 남은 중고물품을 당진YMCA에 기증했으며, 나눔장터의 수익금 전액은 당진시 복지재단에 기탁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나눔장터는 물건의 재활용을 넘어 나눔의 확산과 친환경 분위기 증진에도 도움이 됐다”며 “시민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환경과 함께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당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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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농기센터, 가을갈이와 논물 가두기 실천 당부[당진일보]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볏짚시용과 가을갈이, 논물가두기 실천을 당부하고 현장 지도에 힘쓰고 있다. 벼 수확 후 볏짚을 썰어 가을갈이를 하고 논물가두기를 실천하면 볏짚이 잘 분해되면서 질소와 인, 칼륨, 규산 등 다양한 양분을 토양에 공급해 유기물의 함량이 높아진다. 특히 토양의 통기와 보수력, 보비력이 증대돼 화학비료 절감 효과와 더불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겨울철에 논에 물을 가두면 볏짚 부숙(썩어서 익는 것)이 촉진되고 병해충과 잡초 발생을 감소시켜주며, 간척지 농지의 경우 염분 농도를 낮춰 염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다만, 답리작 재포장과 올방개 등 다년생 잡초가 많은 지역은 반대로 배수가 잘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센터 관계자는 “내년도 농사준비와 올해 농사 마무리는 벼 수확 후 볏짚시용, 가을갈이와 함께 물막이 작업으로 논물가두기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최적의 농토를 만들어 고품질 해나루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께서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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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간 제 아들처럼 억울한 죽음 생기지 않도록..."스쿨존 주변 교통안전시설 마련" 청원"저출산에 아이를 낳으라고만 하고 안전 지켜주지 못한다면 어른들의 책임 아니냐" "'윤창호 법'처럼 우리 아들의 이름으로 개정된 법이 생긴다면 덜 억울할 것 같아요" [당진일보] 추석을 앞둔 지난달 11일, 아산의 모 중학교 앞 스쿨존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9살 초등학생이 숨을 거뒀다. 지난 7일, 자매지 아산신문은 미처 활짝 피어보지도 못하고 하늘나라로 간 9살 김 군의 집을 방문했다. 억울하게 아들을 보낸 이들 가족은 사고 소식을 노출시키고 싶지 않았지만,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용기를 내 인터뷰에 응했다. 향 냄새가 감도는 방안 한쪽에는 49제상이 마련돼 있었고, 평소 김 군이 좋아했던 반찬들로 상이 차려져 있었다. 김태양(35)·박초희(33) 부부는 그날 일을 떠올리는 것 조차 힘겨워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9살 김 군은 동생과 놀이터에서 놀다가 엄마가 일하고 있는 가게로 건너오던 중 달려오는 코란도 차량에 치었고 다행히 동생은 형이 지켜주어 가벼운 타박상 외에는 이상이 없었다. 눈앞에서 아들의 죽음을 목격한 엄마와 가족들은 큰 충격을 받아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사고를 당한 학교 앞 주변에는 교통안전 시설은 물론 과속카메라 조차 없는 상태였고 200m정도 떨어진 근처 초등학교도 마찬가지였다. 아들을 잃은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장례 준비를 하려던 가족들에게 법률상 교통사고로 사망한 아이의 유해는 검사가 넘겨준다는 명령이 떨어져야만 장례를 진행할 수가 있었기에 사고가 발생한 지 8시간이 지난 후에 검사의 명령서를 받을 수 있었다. 가족들이 아이의 유해수습에 동분서주하고 있을 때 가해자는 집으로 귀가조치 됐고, 장례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얼굴 한 번 비추지 않았다. 김 군의 아버지 김태양 씨는 “운전자가 규정속도만 지켰어도, 급브레이크만 밟았어도 이런일이 없었을텐데"라고 울먹이며, "의도적 살인이 아니라면 개인합의를 거부해도 공탁제도를 통해 실형이 최대 1년밖에 선고되지 않는다”며 절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어머니 박초희 씨는 “안전사고에 무방비인 초등학교가 많다.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가 필요하다. 스쿨존에서 1년에 5명 정도 사망한다는 통계가 있다. 누구나 가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스쿨존에서 불법 주정차는 벌금이 2배인데 인사사고 처벌 기준은 같다”면서 “형평성에 맞게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 저출산에 아이를 낳으라고만 하고 안전을 지켜주지 못한다면 어른들의 책임 아니냐”며 울분을 토했다. 이들 부부는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청와대에 청원을 했고, 언론 앞에도 나서야겠다고 마음먹게 됐다고 한다. 특히 이들은 어린이보호구역내 신호등, 과속카메라설치 의무, 어린이보호구역내 사고 시 가중처벌, 11대중과실 사망사고 시 가중처벌, 변사자인도규정 변경 등을 요구하며 스쿨존의 안전강화를 위해 1인 시위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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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청 외부 광장 일원서 '2019 당진시민 나눔장터' 열린다[당진일보]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당진시청 1층 외부 광장 일원에서 '2019 당진시민 나눔장터'가 열린다. 당진시민 나눔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아나바다’ 장터로, 올해는 ‘1회용품 없는’을 주제로 열려 텀블러를 지참한 시민들에게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시는 행사에 앞서 7일부터 11일까지 나흘 간 나눔장터 중고물품 기증을 받는다. 기증받은 물건은 소정의 가격을 매겨 다시 시민들에게 판매되며, 수익금은 행사 종료 후 당진시 복지재단에 전액 기부된다. 이날 나눔장터에서는 중고물품 장터 이외에도 폐건전지와 종이팩을 가져오면 새 것으로 교환해 주는 행사와 지역농산품 판매와 캔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나눔장터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라며 “올해는 시민이 직접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돗자리 벼룩시장도 운영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8월 31일 열린 당진 청년마켓 시즌 2 행사에서도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NO PLASTIC’을 주제로 개최한 바 있으며, 이에 앞서 2월에는 김홍장 시장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하는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